가을이면 비안덴에서는 견과류 축제가 열립니다. 비안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맘때면 주말에 Nuss market 이 열리곤 합니다. (하지만 비안덴에서 열리는 축제는 매년 한 번뿐이니까 이번 년도를 놓치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멀리선 겁나 예쁘지만 들어가면 그다지 볼 것은 없는 비안덴성
견과와인. 견과류로 만들어진 와인이 아니라, 레드와인에 설탕과 견과류를 첨가해서 완성~
(맛은 달다... -_-;...)
일반 맥주보다 진한색의 견과 맥주 (역시나 맥주에 약간의 견과류가 첨가되어 있는 것 뿐)
견과 리큐르. 대략 20도 도수의 술이라 달달하다고 그냥 막 마시다가는 금방 기분이 좋아지 취하게 된다 ㅋㅋ 리큐르 외에도 Nëssdrëpp 이라고 하는 더 높은 도수의 술도 있다. (이 날 하루 이 근처의 경찰의 음주측정검문에 걸려 취소된 면허증만 10개가 넘었단다. 그 자리에서 바로 취소 일 정도면 1.0 이 넘었다는건데, 이사람들 술 마시고 간댕이가 부었나봄 안그러고서야 어떻게 1.0이 넘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을 수가 있지-_- 이해불가)
우리일행의 6시간의 전투의 흔적들 ㅋㅋㅋ
(물론 우리일행은 데리러 와줄 사람이 있어서 모두들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