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아이슬란드의 요하나 여성총리가 동성결혼을 한 이례로, EU 국가의 리더가 동성결혼을 하는 것은 (전세계적 으로) 이 번이 두번째 입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다름광장에 있는 써클 시테 건물에서 약 500명의 초대손님과 함께 피로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비에 베텔은 2008년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했으며, 그의 연인인 고티에르와는 2010년부터 동거인 제도(PACS)에 싸인함으로서 인생의 동반자임을 공고히 했었습니다. 지난 총선의 3당연합으로 자비에 베텔은 장-클로드 융커의 뒤를 이어 2013년 10월 룩셈부르크의 새 총리로 취임하였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오는 7월 1일 28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의 의장직을 맡아 활동하게 됩니다.
기사링크)http://www.wort.lu/en/panorama/luxembourg-pm-marries-xavier-bettel-and-gauthier-destenay-say-i-do-555600060c88b46a8ce5953c
- 요 며칠 '0' 잠시 한눈판사이 어머어머 대박사건! 2015년부터 룩셈부르크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기 때문에, 이 둘의 결혼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어제였다니! 본인 임기에 법안을 개정해서 또 그 개정안으로 결혼까지 골인하다니, 전부 본인 손으로 이룩한 결실인데 정말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네이년 댓글이야 뭐 좋은 말 나올거라 기대 안했지만, (하기사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긴 하지. 게이총리도 일단 말이 안될텐데, 게이총리결혼식이라니.) 어차피 누구나 한번 사는 인생인데, 모든 인간은 행복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저들이 사진 속 모습처럼, 저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남은 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 것은 전혀 반대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베텔씨, 제 블로그를 보실일은 아마 없겠지만,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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