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9일 화요일

룩셈부르크 와인 : AOP 등급



So sieht das neue Flaschenetikett mit dem Label AOP aus.
<2015년 부터 도입된 National brand 의 새로운 라벨>

«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 MOSELLE LUXEMBOURGEOISE»

« 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 Moselle Luxembourgeoise »의 사용은 국제적으로 목표인 원산지 보호 조치의 일환입니다. 1935 년 [national brand] 시스템이 사용된 이례로 제품의 원산지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이 추구해 온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와인 생산자는 양질의 와인을 생산함으로서, 더 나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수 있게 한다.
2.와인 소비자는 국가 브랜드 라벨을 믿고, 양질의 와인을 신뢰를 갖고 살 수 있게 한다.

"AOP - 모젤 룩셈부르크"의 목적 역시 기존의 목적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잔 속의 품질"을 유지하므로써 이 원칙에 도달한다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AOP 이 전에는 "잔 속의 품질"을 알려주던 방식으로 Charta Domaine et Tradition, Charta Schengen Prestige, Charta Privatwënzer 로 불리우는 샤르타(charta) 와인이 있었습니다. 샤르타 와인은 이 와인들이 어떤 밭에서 자라고, 어떤 방식으로  와인의 품질에 관여하는지 알려 주었습니다.  "AOP - 모젤 룩셈부르크"은 단지 EU규정을 따르는 것 뿐만 아니라, 와인애호가 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입니다.

"AOP - 모젤 룩셈부르크"은 지리적인 관점에서 해석된 품질의 인증시스템입니다. 지역적 유닛의 이름을 사용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지리적 해석이 정의 되어야 합니다. 이 원리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 "지리적 유닛의 범위가 좁을 수록, 토양의 특징을 맛 보기 쉽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 유닛에 따른 엄격한 품질 규정(ex 헥터당 수확량 제한 등)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해야만이 지리적 유닛의 서열화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AOP - Moselle LUXEMBOURGEOISE»

1. LIEU-DIT : Terroir Wines 어떤 밭의 포도로 만든 와인인지 출처가 확실한 프리미엄 와인

LIEU-DIT 와인은 룩셈부르크 모젤지역의 최고의 포도밭에서 나오는 와인입니다. 최고의 포도밭들은 다른 일반밭과 달리 정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와인의 품질은 토양과 밭의 위치에 의해 결정 됩니다. 최고의 포도밭, 낮은 수확량, 손으로 선별해서 따는 수확 등의 까다로운 기준들은 이 와인의 뛰어난 품질을 보증해 주고 있습니다.

2. COTEAUX DE : Typical Premium Wines 포도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와인

COTEAUX DE 와인은 룩셈부르크 모젤지역에서 나온 와인들 중 포도 품종에 따라 혹은 지역에 따라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와인들을 지칭합니다. 주로 Grevenmacher 나 Remich 지역의 포도밭에서 나온 와인들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두 가지 유형 대표적인 토양 특징을 가집니다 : 석회암 (Grevenmacher) & 점토질 (Remich), 오직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며, 낮은 수확량의 유지, 신중한 처리 공법등은 이 와인의 맛과 품질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CôTE DE : Harmonious Entry Level Wines 조화로운 엔트리 와인

«Côte de» 와인은 높은 수준의 조화로운 엔트리 레벨의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가벼우며 과실향이 풍부하고 복잡하지 않아 일상에서 부담없이 마실수 있습니다. 모든 품종에 대한 수확량의 제한은 헥타르 당 최대 100 헥토리터이며, 그 중  Elbling과 Rivaner 품종은 헥타르 당 최대 115 헥토 리터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4. CRÉMANT DE LUXEMBOURG 크레망트 드 룩셈부르크 / 스파클링 와인

신선한 산도를 가지고 있는 건강하고 향기로운 포도들이 이 높은 품질을 가진 스파클링 와인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포도 품종의 선택과 Cuvée의 생성, 효모를 넣는 시점등의 여러 요인들이 룩셈부르크 크레망트의 독특한 맛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aop.lu

2015년 6월 7일 일요일

룩셈부르크 국민투표 07.06.2015

오늘은 룩셈부르크에서 국민투표(의무투표)가 실시된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4개의 문항이었던 것이 종교에 관련한 한 문항을 제외한 3개의 문항으로 축소되어 실시되었습니다. 국민투표로 실시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Question 1 Approuvez-vous l’idée que les Luxembourgeois âgés entre seize et dix-huit ans aient le droit de s’inscrire de manière facultative sur les listes électorales en vue de participer comme électeurs aux élections pour la Chambre des Députés, aux élections européennes et communales ainsi qu’aux référendums?

질문1.  16~18 세의 국민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져야 하는가?

OUI 네          19,13%      40 183 voix(표)
NON 아니오   80,87%   169 818 voix(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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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 Approuvez-vous l’idée que les résidents non luxembourgeois aient le droit de s’inscrire de manière facultative sur les listes électorales en vue de participer comme électeurs aux élections pour la Chambre des Députés, à la double condition particulière d’avoir résidé pendant au moins dix ans au Luxembourg et d’avoir préalablement participé aux élections communales ou européennes au Luxembourg?

질문2. 룩셈부르크 국민은 아니지만, 룩셈부르크에서 최소 10년이상 살았으며, 유럽선거에 참가한 적이 있거나(다시말해서 EU국가시민이거나), 지역선거에 참가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선거권이 주어질 수 있어야 하는가?
*이 경우 자유의지에 의해 투표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의무투표를 해야한다는 것은 아님

OUI 네           21,98%      46 031 voix(표)
NON 아니오   78,02%    163 362 voix(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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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3 Approuvez-vous l’idée de limiter à dix ans la durée maximale pendant laquelle, de façon continue, une personne peut être membre du Gouvernement?

질문3. 어떤 이가 정부요직 담당할수 있는 기한을 최대 10년으로 제한해야 하는가?

OUI 네           30,07%        62 835 voix(표)
NON 아니오    69,93%     146 096 voix(표)

출처: http://www.elections.public.lu/fr/index.html


ps. 사실 이번 국민투표의 핵심은 2번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중국적이 허락되지 않는 한국인에 비하면 사실 유럽인에게는 룩셈부르크 국적이 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최소 7년 룩셈부르크에 거주한 후 국적심사를 받으면 된다. (물론 룩셈부르크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다, 근데 이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 언어도 안 배운다고? 아니 어떻게 그런 마인드로 외국생활을 하지? 난 당최 이해가 안된다. 최소 7년 거주가 필요한 국적심사도  현재 5년 거주로 바꾸려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아니 룩셈부르크가 이렇게 배려해 주는데 근데 그 정도도 안하겠다고? 너무 놀부심보아닌가?) 안 그래도 유럽 속의 이민국인 룩셈부르크인데, 외국인에 대한 빗장을 너무 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국민투표에 반영된 셈이다.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자기네들 나라에서 이런투표가 있었다면 나라도 반대라는 의견도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시기상조 아니었나 싶다. 이번 국민투표를 계기로 삼아 룩셈부르크의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