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룩셈부르크 2013 총선비교

출처: www.mierscher-schoulen.net

총선결과는 기독사회당(CSV)이 38.3%의 득표로 총 60석중 23석을 가져가면서 총선의 승리자 인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최다의석임에도 불구하고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반쪽의 승리로 머물고 만다. 노동사회당(LSAP)과 민주당(DP)은 21.7%의 득표로 각각 13석씩을 획득했으며, 녹색당(Greng)은 10%의 득표로 6석을 얻었다. ADR과 좌파당(Lenk) 은 각각  5% 와 3.3% 의 득표로 3석, 2석을 획득했다. 이번 총선에서 실질적으로 승리한(?) 당은 민주당과 좌파당이다. 2009년의 총선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CSV와 LSAP의 표심은 줄어든 반면, DP와 Lenk는 더 많은 표를 받았다. 그 외의 다른 당의 변화는 그리 큰편은 아니었다. (+-2% 정도) 해적(Piraten)당 의 선전(+2.9%)도 돋보였으나, 의석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지역별 획득 의석은 북부 9석, 동부 7석, 중부 21석, 남부 23석 획득. 이로써 룩셈부르크 사람들은 주로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에 모여사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의 표심이 중요하다. 총 투표율이 어느정도인지 보려고 했는데 어디에서도 전체투표율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역별 투표율을 봤을 때, 적어도 80%이상의 투표율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장-클로드 융커는 남부지역에서 55968표를 얻었으며, 자비에르 베텔은 중부지역에서 32064표를, 중부지역에서 에티네 슈나이더는 19682표를 얻었다. 융커는 말할 필요도 없이 CSV내에서 최다표 획득 (두번째와 거의 두배차이) 베텔은 DP내에서 최다표를 획득했으나, LSAP의 최다 득표자는 남부지방에서 38257표를 얻은 진 아셀본 (현 외무부장관)이다 (슈나이더는 당 내에서 7번째 최다득표, 왜냐면 LSAP의 표 밭이 남부지방이라 6번째까지 죄다 남부지방에서 나옴)

총선날 울 남편은 당연히 추가근무를 했는데, 새벽 늦게 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 한 선거구의 개표에 문제가 생겨서 늦어진 거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선거구에서 투표를 도와주던 사람들이 자기네들이 그 곳에서 투표한 거를 생각 못하고, 개표하니까 표가 더 나와서 다시 세어보고 다시 세어보고 하다가 나중에서야 자기네들 표를 안 셌다는걸 알았다고 ㅋㅋㅋ 울 남편은 그것때문에 빨리 퇴근 할 수 있었는데, 퇴근도 못하고 있었다고 매우 억울해 했다 ㅋㅋㅋ 다음선거에는 이런 일 없기를 ㅋㅋㅋ

http://www.elections.public.lu/fr/elections-legislatives/2013/resultat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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