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에는 매년 여름 이맘때면 블루스앤재즈랠리가 열립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7월 19일 토요일에 그룬트와 클라우젠 전 지역에 걸쳐 진행 되었습니다. 축제는 매년 새로운 음악적 장르와 방향성에 관한 아이디어로 가득합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블루스앤 재즈 랠리를 위해 모인 공연밴드의 환상적인 공연들은 이 도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올해의 축제에는 12개의 야외무대와 20여개의 술집,클럽,카페 등지에서 약 50팀의 밴드가 음악을 연주 합니다. 야외공연은 19시 첫 공연이 시작되며, 마지막 공연은 1시 45분 입니다. 카페나 술집에서는 새벽 3시까지 음악의 향연이 계속 됩니다.
< 노이뮌스터 사원 주변의 큰 야외상설무대. 우리도 저 뒤 어딘가에 있겠지. 보이지는 않아도 ㅎㅎ>
이 축제의 또 다른 의미는 매년 또 다시 블루스와 재즈의 세계의 가장 다재다능한 밴드들을 초대하여 관중을 수준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것에 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복포대의 험준한 절벽을 배경으로 또는 그룬트의 좁은 거리들 사이와 다리 위 등지에서 열리는 야외무대는 한 여름밤의 정취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져다 주기에 충분 할 것입니다. 이런 환상적인 무대 위에서의 연주를 경험하고 싶어서 올해만 해도 500여개의 팀이 공연오디션에 도전한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룩셈부르크 "summer in the city" 프로그램의 대표축제이던 블루스앤재즈랠리는 이제, 본래의 프로그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축제의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문화- & 축제정책을 추진하는 블루스앤재즈랠리의 주최자인 룩셈부르크 도시 관광청(Luxembourg City Tourist Office)에 감사와 수고의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더 많은 정보는 이곳에서 -> http://festivals.lcto.lu/de/blues-n-jazz-rallye/startseite
<그룬트와 클라우젠 사이 길의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던 영국밴드(적어도 보컬은 영국인!). 그룬트는 그래도 재즈연주가 많았는데 클라우젠으로 가면 갈수록(아니면 점점 늦은 시간이 되어가서 그랬나?) 점점 락페스티발이 되어가던 공연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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