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zyu Santatsu
26, Rue Notre-Dame, Luxembourg City 2240, Luxembourg
Tel) +352 46 12 49
개점시간 : 화~토 12:00 - 14:30 / 19:00 - 22:30
런치 15€ - 메뉴: 32€ - Carte: 27€-57€
26, Rue Notre-Dame, Luxembourg City 2240, Luxembourg
Tel) +352 46 12 49
개점시간 : 화~토 12:00 - 14:30 / 19:00 - 22:30
런치 15€ - 메뉴: 32€ - Carte: 27€-57€
우연히 걷다가 발견한 일식 레스토랑. 지나가다 잠깐 본건데도 '와- 저건 정말 일본식이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간판과 좁은 테이블과 실내) 언제 다시 한번 꼭 와 봐야지 했는데, 런치타임에 가보고는 완전 반해버렸다. 스시는 이제 유럽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메뉴이고, 다들 젓가락질도 곧 잘 하는데도, 스시를 잘하는 집은 참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이 집은 회가 참 싱싱하다. 입안에 넣자마자 ' 아-그래 이거야! 내가 원하던 회!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의 특급스시집에 비할만큼의 맛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이 유럽임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정말 정말 좋은 집으로 꼽고 싶다. (식당앞에 다다다 붙어있는 미슐랭 가이드 스티커가 맛집인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점심메뉴는 4종류인데 생선을 맛 볼 수 있는 것은 히라시 스시 뿐이다. 15유로에 작은 샐러드와 미소장국이 포함되어 있다. 회 아래에 깔려있는 밥들도 야박하지 않게 두툼하게 들어가 있고, 간도 심심하게 잘 되어 있다. 1층은 2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오픈키친이라 바에 앉으면 주방장이 스시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먹을 수도 있다. (실내가 워낙 좁아서 좌석자리에 앉아도 보이기는 한다)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은 예약이 필수다. 밖에서만 보면 1층에만 자리가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2층에 룸형식의 공간들 (4-10인실)이 더 있다. 다만 서빙하시는 분이 한 두 분 밖에 없어서, 1층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야 식사가 나온다. 한번은 단체(8인)로 갔더니 오래 걸릴 것을 감안해서 서비스로 오이냉국을 내주시는 센스까지! 서빙하시는 분은 친절하시고 이런저런 설명도 많이 해주시는데, 단지 불어를 못 한다면 주문할때 어려움을 겪을 수 도 있다. 룸은 같이 온 일행과 조용하게 식사하기는 좋지만, 인테리어가 조금 부족하다. 룸상태에 조금만 신경을 더 썼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